첫날 도착과 호텔 체험
속초에 도착한 첫날, 호텔 로비에서 친절한 로봇 서빙을 경험하며 조금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시작을 했습니다. 반찬과 음식을 옮기는 과정에서 웃음이 가득했고, 특히 맛있는 밑반찬 덕분에 여행의 첫 식사가 즐거웠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지 못한 탓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도넛과 핫도그로 배를 채웠지만,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허기를 달래며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음식의 작은 문제와 해결
그런데 식사 도중 머리카락이 나와 순간 당황했지만, 배고픔과 귀찮음 때문에 그냥 먹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요즘 음식점에서의 이런 경험은 흔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약간 나빠지기도 합니다.
카페 방문과 특별한 할인 혜택
호텔 숙박객을 위한 1층 로비의 커피숍에서 10% 할인권을 받아 따뜻한 라떼를 즐겼습니다. 작은 카페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을 느꼈고, 그곳의 핸드타월도 귀엽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숨겨진 고급 커피 메뉴의 발견
메뉴판에서 지인이 추천한 고가의 커피 메뉴를 찾지 못해 잠시 당황했지만, 주인분께서 설명해 주신 '샤워 블라썸(하우스 블렌드)'을 주문했습니다. 휴일 피크타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커피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와의 만남
원하는 '에티오피아 게샤 오마 골드 내추럴' 대신 '샤워 블라썸'을 마셨지만, 그 맛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60그램의 원두를 사용한 이 커피는 부드럽고 완벽한 풍미로 가득했으며, 한 잔 두 잔 마시는 동안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핸드드립 커피가 20그램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이 정도의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는 진정한 가치를 느꼈습니다.
여행의 여유와 귀가길
두 잔의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변을 둘러보거나 다른 카페를 방문하고 싶었지만, 교통 체증과 주차의 어려움으로 일찍 귀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혼자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운전하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은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