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여수해양수산과학관에서 바다와 만나는 첫인상
여수여행지 중에서도 해양에 관한 궁금증이 가득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여수해양수산과학관이다.
전남 돌산읍의 2876번길을 따라 차를 몰고 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넓은 전용 주차장은 무료라서 마음이 놓인다.
입구에서부터 원형 수조가 환영해주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그 안에는 남해안 물고기들이 살아 숨 쉬는 모습이다.
아빠의 눈썰미를 빌리면 용치놀래기와 쥐치를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흥미진진하다.
1층 메인 전시관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 재미있다.
입장료가 3,000원이라 부담 없이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2. 아쿠아리움에서 펼쳐지는 물속의 터널과 바다거북
터널형 수조는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며, 그 곳에 서면 귀여운 가오리와 상어가 부드럽게 헤엄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외에도 민물고기 잉어부터 해마까지 다양한 물고기가 모여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안쪽에 있는 바다거북은 여수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한 마리만으로도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입장료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고기들이 터널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수영장에서 스스로 가이드되는 듯하다.
3. 공룡뼈와 대왕조개가 살아있는 표본 전시관
여수여행지 중에서도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2층에 위치한 표본 전시관이 좋다.
알로사우르스의 뼈는 눈을 사로잡으며, 아이들에게 공룡 시대가 얼마나 멋졌는지를 보여준다.
대왕조개와 같은 거대한 해양 생물들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망치상어부터 아귀까지 다양한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학습 효과가 높다.
백악기, 쥐라기의 어류 화석들도 함께 전시돼서 자연사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준다.
4. 작은 도서관과 쉼터에서 느끼는 여수의 문학적 분위기
3전시장의 미니어쳐 디오라마를 둘러본 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책을 읽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은 여수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바다와 책 한 권이 어우러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도서관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 공부나 독서에 집중하기 좋다.
5. 별관에서 체험하는 닥터피쉬와 주황잉어 먹이주기
별관에서는 특별한 체험 전시가 열려 있다.
아이들은 주황색과 황금색 잉어를 직접 손으로 가꿔주는 재미를 느낀다.
닥터피쉬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물고기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체험 후 바로 세면대를 이용해 손을 씻는 편리함이 큰 장점이다.
6. 무슬목해변에서 몽돌과 파도의 소리를 즐기다
여수여행지 중에서도 바닷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슬목해변이 인상적이다.
평화로운 해변에 펼쳐진 작은 모래밭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하다.
파도에 따라 흔들리는 몽돌 소리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면 힐링 포인트가 된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다양한 해산물과 음식점이 있어 식사도 즐겁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