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션뷰와 함께하는 힐링 카페, 힐론
힐론카페는 여수 소호동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처음 들어서면 눈부신 파란 하늘과 반짝이는 물결이 마치 거울처럼 보이죠.
저희 가족은 이곳을 찾으려 할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여수오션뷰가 이렇게 멋진 곳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힐론의 커피는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고 해서 정말 풍미 깊습니다. 마치 바다에서 떠올라온 듯한 상쾌함과 은은한 향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베이커리 역시 대형 카페답게 다양한 디저트가 가득합니다. 소금빵, 크루와상 같은 고전적인 빵부터 휘낭시에 종류까지 생지에서 바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을 때 가장 인기 있는 빵이 이미 품절이라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때도 여전히 분위기는 살아 있었습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는 꼭 일찍 가야 해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매력
힐론은 2층에 넓은 통창이 있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좌석을 제공합니다. 다만 그 좌석들은 모두 예약이 꽤 빨리 차서, 때때로 다른 곳에서 앉아야 할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2-4인용으로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나 가족 모임에 적합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작은 미니오븐이 있어서 따뜻한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또한 쇼파석도 마련돼 있어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여수의 바다 소리와 함께라면 한 번 더 이곳에 오고 싶어지죠.
우리는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 자몽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그 맛은 생각보다 훨씬 깊었어요. 마치 해안가에서 차를 타며 바다 냄새를 맡는 기분 같은 따뜻함이었습니다.
힐론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숨겨진 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새로운 분위기의 방이 열려 있고, 이곳에서도 오션뷰를 감상하며 차 한 잔에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쿠우쿠우 여수점에서 맛보는 초밥과 바다의 조화
여수의 대표적인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쿠우쿠우는 11:00부터 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되며, 전용 공간이 충분히 있어 차량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큰 창문과 함께 여수 바다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초밥을 먹으며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죠. 특히 밤에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메뉴 구성은 다양합니다. 연어, 광어, 장어 등 약 20종 이상의 초밥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종류마다 신선함과 풍미가 돋보입니다.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의 라이트 메뉴도 있었습니다.
음식 외에도 베이커리와 디저트 코너가 있어 식사 후 달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빙수와 아이스크림은 특히 시원하고 상큼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기에 최적입니다.
쿠우쿠우는 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룸 형태의 좌석이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며, 유아 놀이터와 아기용 의자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모이핀 스카이점에서 즐기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모이핀은 여수 뷰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며, 1400대의 주차 공간을 자랑합니다. 입구에서는 오션점과 스카이점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두 지점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5층 루프탑까지 확장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통창이 설치돼 있어 바다와 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아기의자도 마련된 점이 큰 장점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바로 할 수도 있고 내부에서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베이커리는 오전 9시부터 다양한 빵이 나오며, 평일에 방문하면 이미 대부분 품절되곤 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말차 샷 콜드브루 라떼와 오렌지 선셋 스파클링입니다.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고, 빵은 소유 빌베리 크림 치즈 파이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이핀의 루프탑에서는 앞쪽으로는 바다를, 뒤쪽으로는 산을 바라볼 수 있어 두 풍경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지하 야외 테라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서 더욱 다양한 시야가 제공됩니다.
여수에서 느끼는 일상의 작은 사치
힐론, 쿠우쿠우, 모이핀 세 곳을 다녀본 뒤 여수의 바다와 카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여수오션뷰를 강조합니다.
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차 한 잔, 초밥 한 점을 즐기는 순간이 바로 일상의 작은 사치가 되는 것 같았어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그 감동은 배가됩니다.
여수는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주지만, 이 세 곳의 카페들은 특히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다음 방문 때에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여유롭게 즐겨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은 와서 바다와 함께 커피나 초밥을 맛보세요. 그 순간이 기억에 오래 남는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